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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디지털 디톡스 2주일 후기그냥 2020. 3. 16. 15:55
1주일 차 마지막에 새로 세운 계획은 얼마나 잘 실천했는가.
- 카카오톡 사용 허용 범위 넓히기
- 갠톡 허용
- 단톡에서 내 이름이 언급된 경우 확인
- 생각난 경우 단톡 한번 확인
- 특정 시간대에는 핸드폰 사용 금지
- 저녁 8시 이후로는 핸드폰 사용 금지
우선 전반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량은 줄어들었다.
이전 1주 차의 기록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일별 사용시간은 갤럭시 S10 내장 앱인 디지털 웰빙 앱을 사용했다.
1주 차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2주 차 사용시간을 알 수 있다.
그럼 2주 차 계획대로 살고 그 덕에 사용시간이 줄어들었는지 알아보자.
2주 차는 13일까지 마무리할 일이 있어 컴퓨터의 사용이 매우 잦았다.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PC 카카오톡을 켜 뒀고 유튜브, 인터넷 사용 등이 모바일에서 PC로 옮겨가면서
사용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10일 ~ 13일)
14일의 4:01은 디지털 웰빙 앱의 문제로 시간이 많이 측정이 되었는데 특정 앱을 켜 둔 채 화면을 끄면
계속 사용 중인 채로 시간이 흘러 이상한 앱이 과도하게 시간이 많이 측정되었다.
15일은 하루종일 게임만 했고
15일 밤 자기 전 영화 한 편을 본 게 12시가 넘어 16일로 측정이 되었다.
2주 차 계획 중 카카오톡 사용 허용 범위 넓히는 건 정상적인 범주 내에서 이루어졌다.
갠톡을 해서 못보는 경우, 가까운 사이거나 급한 일인 경우 전화를 해서 연락을 주고받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갠톡에 대한 답장에 급할 일이 없었다.
오히려 두번째 계획인 일정 시간 이후의 사용 금지가 과한 문제가 되었다.
물론 의식적으로 줄이는 데는 충분한 도움이 되었지만 저녁 8시라면 너무 늦지 않은 저녁의 활동시간이므로
그런 시간을 포함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게 큰 실효성을 갖지는 못했다.
백수의 장점을 살려 저녁 시간대가 아닌 오후에 시간을 비워 여유를 두면 좋을 것 같다.
3주 차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 카카오톡 사용 허용 범위 넓히기 ( 유지 )
- 갠톡 허용
- 단톡에서 내 이름이 언급된 경우 확인
- 생각난 경우 단톡 한번 확인
- 특정 시간대에는 핸드폰 사용 금지
- 오전이라면 9 ~ 11 사용 금지
- 오후라면 2 ~ 5 사용 금지
3주 차도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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